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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생각한다
 희망이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

없다고도 할 수 없다. 
 그것은 마치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.  
 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.  
 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  
 그것이 곧 길이 되는 것이다. 
 
- 루쉰의 ‘고향’ 중에서 -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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